“WMC팀은 여성건강 비전 실현에 초석을 다지는 팀입니다. WMC(Women’s & Men’s Care) 팀은 여성과 남성 질환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담당하며 고객들에게 오가논 제품의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오가논에서 Women’s & Men’s Care 사업부인 WMC 팀의 세일즈(영업) 리드를 맡고있는 이홍규입니다. 저는 2002년도에 처음 일을 시작해 올해로 22년째 제약사 업계에 몸담고 있습니다. 그동안 당뇨, 고지혈증, 안과, 피부과, 비뇨의학과 등 다양한 질환 영역을 맡아오며 커머셜과 세일즈 부서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Q2. WMC팀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WMC팀은 한국오가논의 여성과 남성 질환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담당하며 고객들에게 제품의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특히 한국오가논의 여성건강 증진이라는 비전을 위해 진료 현장에서 선생님들께 여성 질환에 존재하는 미충족 수요와 인식 개선의 중요성에 대해 소통하고 있습니다.
수익성을 고려한 제품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건강 분야에 기여하기 위한 일환으로 고객과 학술단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가치를 전달하며 여성건강 비전 실현에 초석을 다져왔습니다.
Q3. 팀이 새로 꾸려진 이후 그동안의 여정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어려웠던 점이나 도전과제는 없었나요? 팀 차원에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자 했나요?
회사 출범 이후 여성건강 비전 실현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지금의 여성남성건강사업부가 탄생했고, 제가 리드를 맡아왔습니다. 팀이 만들어진 이후 가장 집중하고자 했던 부분은 먼저 직원들이 여성의 고유한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아울러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시장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빠르게 캐치하고, 저희 고객과 학술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튼튼하게 맺어가고자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출범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에서 한국오가논의 인지도가 낮다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마케팅 부서를 포함한 유관부서들이 하나가 되어 저희 팀이 현장에서 여성질환과 저희 제품의 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오가논 가치 중 동반성장의 의미인 ‘Rise Together’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팀이 만들어지고 3년째인 지금은 회사와 팀의 인지도도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과 주요 학회와의 파트너십도 공고히 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이는 팀원들이 단순히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아닌 여성건강의 중요성과 이에 결을 같이 하는 한국오가논의 비전, 그리고 가치를 전달하는 데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Q4. 여성건강 비전을 위해 필드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데, 여성건강 증진 실현이 왜 중요하다고 보시나요? 아울러 오가논 파운더로서, 남성으로서 일상생활에서도 여성건강을 바라보는 변화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여성건강이 중요한 이유는 여성의 건강은 비단 한 개인의 건강 만이 아닌 그녀의 가족과 사회의 건강과 안녕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학교 선생님으로 재직하던 제 아내도 여성질환으로 오랜 기간 치료를 받아야 했고 그로 인하여 질병휴직을 내야 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물론이고 아내가 담당했던 아이들에게도 선생님이 바뀌게 되는 영향이 미쳤죠. 그렇기 때문에 제 경험에서만 보더라도 여성의 건강이 얼마나 중요하고, 주변에 그리고 사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성은 생애주기에서 월경, 임신과 출산, 폐경 등 호르몬의 변화로 남성과 다른 건강문제를 경험합니다. 예를 들어 산후 출혈이나 폐경 때 겪을 수 있는 여러가지 증상도 여성에게만 있는 일이죠. 때문에 여성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은 여성만을 위한 차원이 아닌, 가정과 사회 경제, 그리고 문화적으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이러한 메시지는 단순히 비즈니스 차원에서 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정말 중요합니다. 오가논 직원이지만, 한 명의 남성으로서 정말 공감하며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원들도 이러한 맥락에 공감하고 있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하여 여성건강분야에 기여할 수 있어서 매우 큰 보람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Q5. 그렇다면 WMC팀의 리더로서 팀을 바라볼 때 언제 가장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시나요?
회사의 매출을 견인하는 세일즈 부서이기 때문에 팀의 성과와 목표달성은 어쩌면 당연한 부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 팀원들이 조직에 일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만족도를 보일 때 리더로서 자부심과 그 책임감을 느낍니다. 특히나 어려운 상황에서 함께 협업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일 때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팀원들과 함께 빠르게 미팅을 잡아 방향성을 논의하고 우선순위를 세워 해결 방안을 찾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직급과 연차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제안합니다. 팀에서 봤을 때 최적의 결정이라면 재빠르게 움직이는 에자일(agile)한 조직이라는 점에 저희 팀만의 강점이 있다고 봅니다. 어려울 때 더 빛나는 것이 강한 팀이라고 생각하고, 이럴 때 특히 리더로서 팀원들에게 고맙고 감사합니다.
또한, 여성건강 증진을 위해 필드에서 새롭게 개척해 나가는 팀의 노력들이 나중에는 사회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결실로 맺어져 제가 지금 맡고 있는 리드 자리를 팀원들도 탐내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의미있는 업무를 하면서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실패를 용인하며 과정과 노력을 가치있게 바라보는 사람, 감정에 동요하지 않고 기준점과 중심을 잘 잡는 한결같은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6. WMC팀의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여성건강과 남성건강, 그리고 질병에 미치는 남녀 간의 차이에 대해 연구하는 분야인 ‘성차의학’에 기저를 둔 질환과 관련 있는 비즈니스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목표는 각각의 해당되는 치료영역에서 한국오가논이 고객, 그리고 학술단체와 더욱 탄탄한 파트너십을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는 여성건강 증진을 위해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고, 치료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제반 환경을 함께 개선해 나가도록 의료진, 학술단체 분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초석을 다지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보다 높은 사명감을 바탕으로 진심을 담아 우리의 가치를 전달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Q7. 마지막으로 해 주실 말씀이 있다면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저희 한국오가논이 올해 출범 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3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대내외적으로 정말 많은 일들을 함께 이뤄냈고, 구성원 중 한명으로서 많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고, 서로 지지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우리 파운더 분들께 이 인터뷰 기회를 통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저희 팀원들의 액션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도 팀에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재능과 가치를 갖고 있는 직원들을 이끄는 리더로서 그동안 헤쳐온 어려움과 함께 일궈온 많은 성과에 우리 WMC 팀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